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내 삶을 바꿉니다. - 이리북중,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 작성자 : 정책공보관실(박은영)
- 작성일 : 2021-10-20
- 조회수 : 1789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내 삶을 바꿉니다.
- 이리북중,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2000년대 이후 출생한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연결된 존재였다. 유년기부터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전지구적인 삶의 범위 속에서 성장해왔다. 웹서핑으로 세상을 바꿀 지식을 거뜬히 습득하고 휴대폰을 보면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듣고 검색하고 메모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 하루에도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뉴스를 접한다. 그러다보니 가짜뉴스나 과장된 정보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SNS 정보 속에서 진위를 구분하고, 유해한 정보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시선을 기르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시선이 우리 삶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문해력이라고도 불리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해왔다.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원 연수, 시민강사단 양성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리북중에서는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한창이다. 올해 2학기부터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으로 ‘교과서 밖 국어공부–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진행중이다.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자유학기 융합형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간씩 15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모듬별로 기획회의를 거쳐 아이템을 선정하고 30초 분량의 영상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의미를 찾아간다.
윤상원(이리북중 1) 학생 / 미디어 리터러시 뜻을 알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인터넷으로 기후위기 문제나 동영상 플랫폼을 보고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하린(이리북중 1) 학생 / 수업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뉴스, 동영상, 유튜브를 바르게 보고 잘 해석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
김보라(이리북중 교사) / 아이들이 자유학년제 활동으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활동이 예전보다 많이 위축되었다. 아이들이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서 배우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신청을 했다. 1학년 국어교육과정에 미디어를 다루는 부분이 있어서 교과 수업과도 충분히 연계해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교육청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른 미디어의 이해를 돕고 비판적 시간을 키워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