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탈락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특성화고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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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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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이 중도탈락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특성화고를 설립한다.
9학급 180명을 정원으로 하는 기숙형 대안특성화고는 2014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푸른꿈고, 지평선고 등 도내 대안교육 특성화고 형태로 운영되는 사립학교 3곳이 있으나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수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기숙형 공립 대안고등학교를 별도 설립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공립대안 특성화고 설립을 검토하고 전문가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과 학교폭력 위기학생의 전학을 허용하는 학년별 3학급 180명 정원의 학교 설립 추진안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이 고교 중도탈락 학생을 위한 공립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한 배경은 우선 학업중단 학생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수는 매년 1,400여명(전체의 1.94%) 정도이며 이중 학교부적응 중단 학생수는 지난 2007년 403명에서 2010년 653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표1: 도내 학업중단자 현황(전북교육통계 연보)
<table style="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margin-left: 0.98pt;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
년도
유형별 학생수
전체대비
부적응
가사
질병
품행
기타
계
학생수
비율
2007
403
713
64
52
265
1,497
69,984
2.12
2008
431
592
76
4
221
1,324
72,218
1.83
2009
470
507
67
10
328
1,382
74,716
1.85
2010
653
235
87
26
478
1,479
75,708
1.95
도교육청은 이들 학생에게 학습+돌봄 기능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기숙사 시설을 갖추는 한편 현장실습 등 체험․인성교육 위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꿈누리교실, 전주대안학교 등 민간시설과 사회복지법인 등에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한편 학기 도중 일반학교 부적응 학생의 편입학생과 신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포괄하기 위해 전 학년을 동시에 개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총15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자체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4월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설립안을 의결을 거쳐 재정투융자심사, 연말까지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에서 학교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