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소식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마중물로서 현재 20개교의 혁신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부터 운영될 혁신학교 공모를 마감한 결과 71개교가 응모하였다.

초등 47교, 중등 18교, 고등 6교가 응모하였으며 가장 많이 응모한 지역은 정읍지역으로 초등학교 9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1교로 모두 11개교가 신청하였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9월29일 심사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새로 운영에 들어갈 혁신학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착수한다. 초등 심사위원 5명, 중등 심사위원 5명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는 10월 한 달 동안 학교운영계획서와 혁신학교 질문지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11월4일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혁신학교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일관 장학사는 “이번 심사를 통해 30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적게 선정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나아가 혁신학교로 선정된 30교 내외를 제외한 차순위 30여개 학교를 내년도 학교혁신을 위한 특색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지정하고 지원함으로써 학교혁신의 기반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학교운영계획서는 수업혁신과 학습공동체 지향,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민주적ㆍ개방적 학교운영시스템 구축 등 크게 4영역을 중심으로 각 학교의 특색을 반영하여 작성한 것으로, 심사과정을 통해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또한 10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질문지는 학교운영의 비전과 목표, 수업혁신,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업무경감, 민주적 논의구조 확립 등 학교 변화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묻는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현장 실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선정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 첨부 : 혁신학교 신청 학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