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소식

학업 중단과 학교 부적응, 집단 따돌림, 폭력 등 여러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어떤 상담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 대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

전북교육청은 6월30일과 7월1일 이틀간 전주대학교 자유홀에서 Wee센터 전문 인력 43명과 학교폭력상담사 13명 등 총 56명을 대상으로 ‘핵심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선도·치유가 어려운 위기 학생들을 Wee센터 전문 인력과 폭력상담사들이 어떻게 상담하고 치유할 것인지 다양한 상담기법과 활용법 등을 배우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틀간 진행된 강연에는 해결중심치료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여진 전주부부가족 상담센터 소장과 김경희 ‘모래와 하늘’ 아동심리상담센터장이 해결중심 상담기법과 모래놀이치료 등에 대해 이론과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쳤다.

첫날인 6월30일에는 김여진 소장이 ▲해결중심 상담이란 ▲중심철학 및 기본원리 ▲문제 중심적 대화와 해결 중심적 대화 ▲해결중심으로 이끄는 질문 ▲치료목표 설정 ▲사례를 통한 개념 익히기 등 총 6개 영역으로 나눠 강연을 펼쳤다.

둘째 날인 7월1일에는 김경희 센터장이 ▲모래놀이 치료의 이론 ▲모래놀이치료와 분석심리학 ▲모래놀이치료 적용 방법 ▲실습(치료자/내담자 역할) ▲경험에 대한 피드백 ▲사례 발표 등 총 7개 영역으로 나눠 강연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위기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상담에 한 번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Wee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수요자들에게 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