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조직기능과 업무 역량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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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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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새로운 변화와 교직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이 경기도 혁신학교 3곳을 방문, 견문을 넓힐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과 28일 1박 2일 동안 본청 교육국 전문직과 교육행정직 등 100여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국 연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전문직과 행정직들의 상호 유대 강화는 물론 업무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장학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7일에는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조법종 우석대 사회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전북 역사문화의 특성 이해를 통한 교육정책 입안 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벌일 예정이다.

오후 1시경에는 교육국 소속 전 직원이 경기도에 소재한 보평초, 장곡중, 흥덕고 등 혁신학교 3곳을 각각 방문,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학교별 독특한 교육방식과 수업의 혁신 사례들을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보평초는 지난 2009년 9월 개교와 함께 혁신학교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5월2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1일 교사체험을 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 학교는 교장과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편성의 다양화와 학사 운영의 특성화 전권을 부여한 곳으로, 현재는 입소문을 듣고 인근 분당에서부터 심지어 서울에서까지 전학을 와 학생들이 넘쳐 나고 있다. 때문인지 개교 당시 13학급 400여명에 불과했던 학교는 채 1년도 안 돼 30학급에 1100명으로 늘었다.

시흥에 위치한 장곡중은 혁신학교 지정 전 인근 학교 신설과 함께 6~7학급 규모의 학생이 빠져 나갔던 곳이나 현재는 교사들이 연구·개발한 독특한 수업 방식과 학부모 참여형 교육에 학생들이 호응하며 변화된 학교로 유명세를 달리하고 있다.

기흥에 위치한 흥덕고는 내부형 공모제를 통해 평교사 출신의 이범희 교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아이들 스스로가 ‘학생자치규범’을 만들고 0교시는 물론 야간자율학습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 또 두발 자유와 함께 협동·맞춤형 학습을 하고 있는 대표적 인권중심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날 직원들은 학교 별 특화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사례들을 배운 뒤 향후 전북교육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학교 방문 뒤 직원들은 저녁에 ‘주제별 분임토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 시간 직원들은 ▲수업혁신 달성을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단위학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업무 전문성 신장 및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방안 등 크게 4가지 분임별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의를 벌이게 된다.

또 다음날인 28일에는 아침 조식과 함께 전날 분임토의 결과물을 정리해 발표하는 등 교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를 위한 모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진석 교육국장은 “선진 혁신학교라고 하는 이들 학교가 어떠한 자세로 학교의 혁신을 이끌었는지 눈여겨보고, 체득하기를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변화가 교육의 변화, 더 나아가 나라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열정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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