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성·인권 개혁 ‘시동’… ‘3대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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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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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인성·인권 함양을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일선 학교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4대 교육시책 중 하나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인권교육 실천’을 올해 인성·인권교육의 기저로 잡고 이의 실현을 위해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 ▲행복한 학교문화 ▲안전한 학교 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 프로젝트
먼저, 도교육청은 각 교과별로 이루어지는 인성·인권교육의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 이를 자료로 일반화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관찰, 조사, 현장견학, 답사, 수집 등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이 긍정적 자아개념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칭찬격려 풍토조성, 부모 섬김 운동, 사부자 한마음 실천운동, 1교 1글로벌에티켓 운동, 기본생활실천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장려하기로 했다.
학생봉사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가칭 ‘봉사활동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학교별로 학생봉사활동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교사, 지역사회의 특색을 반영한 동아리 활동과 학교축제도 적극 지원된다. 영어뮤지컬반, 현대무용, 건강체조 등 다양한 동아리 중심의 학생문화를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학생 주도의 축제 개최를 통해 애교심 고취와 자기주도적 자세, 올바른 인성이 자리 잡아 나가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행복한 학교문화 프로젝트
도교육청은 그 여느 해보다 학생의 인권이 존중 받는 생활지도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생활 규정을 개정하고 학생이해를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의 생활지도를 일선 학교 현장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생 지도 등 모든 교육활동에 있어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는 언어사용은 물론 학생과 대화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강제 이발 등 강압적 두발 규제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장학지도 시 체벌 규정을 점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학교 현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학생 인권과 함께 교사 존경과 교권 확립을 위한 운동도 전개 된다. 학생지도 방법·징계절차 등을 구체화해 학칙에 반영, 교권 침해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에 대한 고발사건 발생 시 교원 신상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교권침해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교육 시책 수립·시행 시 교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교원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안전한 학교 프로젝트
학교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 담임교사의 대응 역량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폭력책임교사, 학교폭력 예방 전담기구 구성, 학교폭력SOS단, 연구학교 운영, 단위학교 위기진단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등을 통해 폭력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내 116개 학교에 Wee클래스,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도내 8개 지역에 Wee센터, 282개 학교에 330명의 배움터 지킴이를 각각 운영, 학교 폭력 등 여러 위험요소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을 통해 안전교육 21~23시간 확보를 의무화 하고 99개교에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경비인력 투입은 물론 어린이 등·학교 SMS 알림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진로 관련 유용한 정보와 청소년 비행·탈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활동도 전개되며 자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학부모 상담의 날’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