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학교혁신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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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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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혁신을 위한 국제적 교류를 위해서 유럽과 국내 학교 혁신 전문가들이 모인 학교혁신 국제 심포지엄이 전북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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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김정훈)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5월 16일(월) 오후 3시부터 ‘교육선진국의 학교 혁신 동향과 전북 교육 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2층 대회의실에서 교원들과 학부모 등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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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학교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스웨덴, 독일, 핀란드 3개국 교장과 교사가 참가하여 각국의 학교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토론 및 질의 응답을 통해 학교 혁신의 이해를 도왔다. </p>
김승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학교혁신 정보의 공유를 통해서 협력과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혁신학교 운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교원들의 학교 현장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스 알레니우스(스웨덴 푸투룸 학교 교사)는 ‘21세기형 미래학교’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스웨덴 푸투룸 학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학습에 대한 욕구이다”라며 “학생들은 멘토 교사와 함께 본인의 학습을 본인이 계획하게 한다. 즉,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학습 방법을 취한다”고 말했다. 푸투룸학교에서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스스로 자신의 학습 계획을 세울 책임을 갖도록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알베르트 마이어(독일 헬레네랑에학교 교사)는 ‘유네스코 프로젝트학습, 헷센주의 실험학교’를 주제로 독일의 학교 혁신을 이끈 헬레네랑에학교의 민주주의, 프로젝트, 연극, 체험으로 가꾸는 새로운 교육을 말했다. “헬레네랑에 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활동과 체험 위주의 보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업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조기에 가려내 지식 위주 교육을 해 온 김나지움 중심의 차별적인 학교 체제를 뛰어넘어 10학년 때까지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이비스리스똘라이넨(핀란드 스트룀베리 초등학교 교장)는 ‘헬싱키의 프레네학교’를 주제로 자발성과 협력, 작업을 통해 배우는 스트룀베리학교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트룀베리 학교는 프레네의 교육 철학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 스스로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촉진하는 교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수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학년제(혼합 연령) 학습 구성이다. 이런 방식의 학습 조직 구성이, 나이에 초점을 두지 않고 능력에 따라 학습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또한 학교 내의 다양한 실천적인 일(작업)들에 참여하는 것도 학생들의 학습의 중요한 부분이며, 학교 교육과정으로 정해져 있다”고 소개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번 심포지엄이 입시교육과 경쟁교육에서 협력과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혁신학교 운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교원들의 학교현장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동기를 부여하여 혁신학교를 통한 학교혁신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