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방사능 함유비 관련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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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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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이 함유된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북교육청이 지난 6일 비상 SMS를 보낸 데 이어 7일에는 ‘방사성 물질 누출시 대처요령’을 일선 학교에 전달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사능이 함유됐다 하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지만 자녀 건강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감안, 6일 저녁 비상 SMS를 보낸 데 이어 7일에는 ‘방사성 물질 누출시 대처요령’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선 6일 저녁 비상 SMS를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함께 ‘강우량과 학교 여건을 감안해 재량휴업 및 단축수업을 학교장 재량으로 판단해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7일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http://www.kins.re.kr) 내 ‘방사성 물질 누출시 대처요령’을 공문을 통해 지역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소개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방사성이 유출됐다고 판단될 경우, 될 수 있으면 건물 내에서 생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우산이나 비옷을 휴대해 비 또는 눈을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물이나 장독 등은 뚜껑을 덮어야 하고, 옥외에 있던 물이나 식품은 폐기 또는 오염 검사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식물 섭취와 관련해서도 도교육청은 되도록 실내로 옮겨 놓고 옥외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대용으로 공급된 음식물 또는 오염검사 후 허용된 음식물 외에는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이나 사무실의 창문을 닫아 외부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고 대형 건물에서는 공조 설비가 흡입하는 외부공기를 정화할 방법을 마련하거나 공조 설비를 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상시 자연 상태의 방사선율은 시간당 50~300mSV(나노시버트)로, 비가 올 경우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7일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밝힌 전북의 최근 방사선율은 117mSV로 전년 대비 118 mSV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는 등 ‘정상수치’로 분석되고 있다.(참고 : 네이버 검색어→방사선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