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육감, 학생 학습권 보호위하여 버스파업 조기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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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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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이 16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하여 시내버스 파업의 조기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이 100일째 이어지면서 개학을 맞아 시내버스를 이용해 학교에 다니는 우리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이제 노사와 지자체는 전향적인 자세로 사회각계가 제안한 사회적 합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사회적 합의안이 사회적 구속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교육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전주 시내버스 파업의 가장 큰 피해는 버스를 이용해 학교에 다녀야 하는 학생들이다”고 전제한 뒤 “노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파업을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북 도민들도 성숙한 시민 정신으로 오랜 파업으로 인한 노․사․지자체 사이의 감정의 골을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섬으로써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타협과 화해의 교육적 전범(典範)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성명서 전문 >
버스파업의 조기 해결을 촉구합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하여 버스파업의 조기 해결을 간절히 촉구합니다.
전주 버스파업이 장기화되어 100일 째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개학을 맞아 시내버스를 이용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버스파업의 조기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와 지자체 모두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해야 합니다. 그동안 노사 대화를 비롯해 행정과 정치권, 시민단체의 교섭과 중재가 있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이제 노사와 지자체는 전향적인 자세로 사회각계가 제안한 사회적 합의안을 수용해야 합니다. 특히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사회적 합의안이 사회적 구속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교육 사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하여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1. 전주 버스파업의 가장 큰 피해는 버스를 이용해 학교에 다녀야 하는 학생들입니다. 노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버스 파업 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2. 노사와 관련 지자체는 버스파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와 교섭에 적극 나서 사회각계가 제안한 사회적 합의안을 수용하고, 그 관철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3. 전북 도민들도 성숙한 시민 정신으로 오랜 파업으로 인한 노․사․지자체 사이의 감정의 골을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섬으로써,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타협과 화해의 교육적 전범(典範)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2011. 3. 16
전라북도교육감 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