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유튜버 미소샘입니다” 순창초 김희정 선생님의 유튜버 활동 이야기

  • 작성자 : 정책공보관실(박은영)
  • 작성일 : 2020-07-29
  • 조회수 : 76

 

직접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선생님들이 늘고 있다. 현재 전북에서는 55명이 교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2019년 12월 현황)

전북교육청은 유튜버 활동과 관련해 올해 7월 지방공무원들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에 대한 표준 복무지침을 마련했다. 직무와 관련 없는 사생활 영역의 개인방송 활동(취미, 자기계발 등)은 규제 대상이 아니며, 직무와 관련된 개인방송 활동은 소속 부서장에게 사전보고를 하고 홍보부서와 협의를 거쳐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방송 채널을 통한 정책 설명, 전문지식·경험 공유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은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교사 유튜버와 관련해 영상동아리 '티쳐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미소샘’으로 활동 중인 순창초 김희정 선생님을 만났다.

 

 

유튜버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이다. 작년에 담임을 맡은 1학년 학생들과 함께 한글 영상과 생활지도 영상을 만들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유튜버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선생님들이 생산하고 공유하는 교직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상이 그 수단으로서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끼나 재능, 관심 분야에 대해서 서로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활동을 하면서 쉽게 하는 방법이 있고, 이렇게 하면서 즐거울 수 있다는 하나의 사례로서 선생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면서 함께 성장하는 교직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은 어디서 배웠는지?

 

스마트폰에 좋은 어플이 많다. 어플을 통해서 짬짬이 배우고, 표현하고 싶은 방법이 있으면 찾아가면서 하나씩 배웠다. 영상 편집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딱히 다른 데서 찾아보고 공부한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어플로 쉽게 효과내는 것들이 있어서 필요할 때 마다 찾아서 하나씩 익혀가면서 제작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 교사 온라인 연수 등의 라이브 활동으로 다른 동료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는데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저도 온라인 수업, 원격 수업을 기존에 해본 적이 없다. 코로나19 초기 전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온라인 수업을 위해 만든 오늘의 교실에 참여할 수 있냐는 연락을 받았다.

영상동아리도 하고 있어서 먼저 경험해보고자 했던 마음으로 시작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현재 유튜브는 어떤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지?

 

학생들이 참여해서 직접 만드는 영상에 관심이 많다. 배운 교과 지식이나 그런 것들을 영상 안에 담고 녹여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만든다든지, 드라마형식으로 만든다든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재미있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재밌고,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과 더 소통할 수 있다. 그런 영상들을 만들고 있다.

 

 

최근 교사 유튜버에 대한 전북교육청 복무지침이 마련되었는데요. 교사 유투버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교육청에서 나왔던 복무지침은 본인 업무, 학생 생활지도, 교과 지도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할 수 있다로 알고 있다.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교사들, 본인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교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자유로운 유튜브 활동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유튜버를 장래희망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현장의 의견은?

 

영상에 너무 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는 건 알고 있다. 책도 읽고, 글도 써야 하는데 학습은 안하는게 아닐까. 학교에서는 독서, 글쓰기 교육을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영상제작 유튜브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유튜브에 영상 하나를 올리려면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 그 과정은 글을 쓰는 과정이다. 영상 하나가 만들어지려면 다양한 정보 필요한데 그것을 위해서 독서를 하기도 한다. 영상을 만들고 의견을 반영하고, 댓글이나 채팅창을 남기면서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장점에 집중하고 있다. 거기서 나오는 문제들은 또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면서 해결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미디어 세대이다. 앞으로 더 활용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교육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거기에 초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로서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는 데 장단점이 있다면?

 

장점은 아이들이 먼저 관심이 많다. 유튜버로서 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우리 선생님은 특별하고 재밌는 활동을 같이 한다며, 교사에 대한 인식을 좋게 해준다.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좋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아이들의 의견을 받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참여시키는 영상을 만들다 보니 아이들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아이들이 잘하는 점을 찾고 있다.

목소리가 좋은 친구는 더빙을 한다는지, 끼가 많은 아이들은 주인공을 한다든지, 글을 잘쓰는 아이는 학교 생활을 글로 쓴다든지 좋은 점을 찾게 된다. 아이들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좋다.

단점은 교사가 힘들다. 학교 업무와 병행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다. 재밌으니 하는 것이지 시켰으면 못했을 것이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은?

 

조회 수가 가장 많은 영상은 5월에 올린 ‘학생건강상태자가진단 잊지 않고 하는 방법’이다. 찍을 때는 엄청 간단했는데 그 영상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가진단을 하는데 필요했기 때문에 조회 수가 높다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영상은 전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한 오늘의 교실에 올린 15편의 영상이다. 내용은 집에서 심심하게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실시간 온라인 영상이다.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도전해봤던 실시간 유튜브 영상이었고, 멋진 선생님들이 전라북도에 많다는 것을 자랑할 수는 계기였기 때문에 찍으면서도 행복했고 찍고 나서도 좋은 영상자료가 될 것 같아서 그 영상들을 사랑한다.

 

 

유튜버 활동을 생각 중인 다른 교사들에게 한마디

 

유튜브 활동을 많은 선생님들이 했으면 좋겠다. 돈이나 유명해지는게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바탕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 나눠서 도움이 되는 것은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영상제작을 했으면 좋겠다. 저는 관심 있고 해보고 싶은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티쳐파이’라는 교사콘텐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사 유튜버로서 가는 길이 외롭고 힘들고 지칠 때가 많다. 교사 유튜버에 관심 있는 분들은 티쳐파이에 연락주면 언제든 도움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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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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