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넘어 세계로 5g 셔틀콕에 금빛 꿈을 담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

  • 작성자 : 정책공보관실(박은영)
  • 작성일 : 2021-08-26
  • 조회수 : 86

 

전국을 넘어 세계로

5g 셔틀콕에 금빛 꿈을 담다.

-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

 

 

누구나 친숙하게 접할 수 있어 ‘국민스포츠’라 불리는 배드민턴. 박진감 넘치는 랠리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불과 5g의 셔틀콕은 시속 300km가 넘는 스피드를 선보이며 네트를 쉴 새 없이 넘나든다. 이내 선수들은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올라 셔틀콕을 상대팀 코트에 매섭게 내리친다. 함성이 터진다.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전주성심여고. 여름방학을 맞은 학교는 고요했지만 강당은 셔틀콕 소리와 온 몸을 던지는 선수들의 기합 소리로 가득했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는 방학이 없다. 고된 훈련에 땀방울이 비처럼 쏟아진다. 하지만 지친 기색은 없다. 꿈이 있기 때문이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무대에 서는 그 날을 위해 아이들은 오늘도 쉼 없이 코트를 달린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는 고3 8명과 고2 4명으로 모두 12명이다. 대부분 전주성심여중과 김제여중 배드민턴부를 졸업한 선수들이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춘 까닭에 팀워크가 무척 좋다. 강압적인 분위기나 권위는 찾아볼 수 없고 선후배가 서로를 끈끈하게 챙긴다.

이런 팀워크와 맹훈련은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경남 밀양에서 벌어진 '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에는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복식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선수들이 생각하는 우승 비결은 뭘까?

김유정(3학년) / 다들 열심히 운동을 했고, 선수들이 실력도 좋고 무엇보다 팀워크가 좋아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고희주(2학년) / 다 같이 운동을 열심히 했고, 시합에 나가게 되면 팀원들이 똘똘 뭉쳐서 서로 응원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임원경(3학년) / 단체전이든 개인전이든, 팀원들이 시합을 하게 되면 다 같이 모여서 응원을 열심히 한다. 모두가 팀에 대한 애정이 많다.

박한희(3학년) / 가장 큰 비결은 팀원 모두가 훈련을 열심히 했고, 코치님께서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덕분이다.

배드민턴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선수들. 이들이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다양하다.

임원경 (3학년) / 아빠가 학창 시절에 배드민턴을 하셔서 아빠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혜원 (3학년) / 초등학교 때 수영선수였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서 다이어트 하려고 운동을 시작했다. 중간에 배드민턴으로 바꾸길 잘한 것 같다.

이지원(2학년) / 언니들과 배드민턴 치고 학교에서 같이 노는 게 재미있었다. 운동하는 것도 즐겁지만 좋은 친구,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즐겁다.

배드민턴은 즐겁고 운동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지만, ​하루 7~8시간씩 이어지는 고된 훈련에 힘들 때도 많다.

이혜원(3학년) / 동계훈련할 때 힘들었고, 전국체전 준비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합이고, 선생님도 예민하고 저희도 다 같이 욕심이 있다 보니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다.

 

 

힘들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아이들은 희망이 있기에 고된 훈련 끝에도 환한 웃음을 짓는다.

김유정(3학년) / 스무살 초반에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이혜원(3학년) /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까지 생각하고 있고 대학교에 진학해서 공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지원(2학년) / 대학이든 실업팀이든 가면 열심히 할 생각이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가 전국 최정상에 오르기까지 그 중심에는 정소영 코치(54)가 있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정코치는 2015년부터 7년째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막내딸 김유정도 같은 팀 선수로 뛰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셔틀콕을 들고 코트에 설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정소영 코치,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만큼이나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하다. 이 때문에 선수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한다. 그럴 때면 아이들이 더 높이 더 크게 성장하도록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나는 대기만성형이다. 키도 작았고 고1때 부터 죽기살기로 연습해 국가대표가 됐다. 다른 종목 선수들이 ‘저 선수 미쳤나봐’ 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연습벌레였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는 것이 그녀의 소신이다. 그러나 운동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시스템 역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소영 코치 /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복식 우승과 단식 3등의 성과는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배드민턴협회 등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서 아무 걱정없이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덕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One Team, One Spirit’, 최고의 코치와 최고의 선수들의 만남. 이들은 오늘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힘차게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만의 주문을 외운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가 전국 최정상에 오르기까지 그 중심에는 정소영 코치(54)가 있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정코치는 2015년부터 7년째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막내딸 김유정도 같은 팀 선수로 뛰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셔틀콕을 들고 코트에 설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정소영 코치,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만큼이나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하다. 이 때문에 선수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한다. 그럴 때면 아이들이 더 높이 더 크게 성장하도록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나는 대기만성형이다. 키도 작았고 고1때 부터 죽기살기로 연습해 국가대표가 됐다. 다른 종목 선수들이 ‘저 선수 미쳤나봐’ 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연습벌레였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는 것이 그녀의 소신이다. 그러나 운동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시스템 역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소영 코치 /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복식 우승과 단식 3등의 성과는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배드민턴협회 등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서 아무 걱정없이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덕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One Team, One Spirit’, 최고의 코치와 최고의 선수들의 만남. 이들은 오늘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힘차게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만의 주문을 외운다.

 

 

[에피소드]

배드민턴을 소재로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드라마 SBS 라켓소년단에 상대팀 선수로 등장한 정세라 선수(3학년).

정 선수는 라켓소년단 7회에서 방윤담과 이한솔이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모습에서 상대팀 선수로 출연했다.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촬영했는데 화면에는 2분도 안나왔다며 아쉬워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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