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과 호랑이 학생들 - 호랑이가 왔다!! 전주풍남초등학교 특별한 수업!!
- 작성자 : 정책공보관(박은영)
- 작성일 : 2022-01-05
- 조회수 : 7344
호랑이 선생님과
호랑이 학생들
전주풍남초등학교 특별한수업
2022년 호랑이띠 해를 맞아 전주풍남초등학교 호랑이띠 선생님과 호랑이띠 학생들을 만났다. 예로부터 용맹함과 해학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오랫동안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동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랑이띠 해가 더 특별하게 느껴질 학생과 선생님을 만나 새해 소망을 듣고,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수업 현장에 함께 했다.
<"친구의 전설", 저자 이지은, 출판 웅진주니어>
전주풍남초등학교 5학년 2반 한수정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땅을 지키는 열두 수호신을 칭하는 십이지신의 의미와 12띠, 역사 속의 십이지신에 대해 알려주고, 호랑이 관련된 동화책을 읽어줬다. 이날 소개된 이지은 작가의 ‘친구의 전설’은 성격 고약한 호랑이와 어느 날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버린 수다쟁이 꼬리꽃의 이야기이다. 아웅다웅하던 둘이 이별의 순간을 맞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듣는 친구들도 있었다.
수업 말미에는 호랑이 캐릭터를 소재로 해서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지며 2022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호랑이와 관련된 동화책도 읽고, 새해 카드도 만들며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새해소망 인터뷰」
전주풍남초 5-2반 우승아 양
A : 2022년도에는 긍정적으로 살고 행복한 새해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고, 밥도 잘 먹어서 건강해지고, 그림을 열심히 그려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풍남초 5-2반 박예향 양
A : 오늘 읽은 동화책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종이접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적이 있었지만 다 만들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가족들과 화목하고 열심히 놀고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공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새해 소망입니다.
전주풍남초 한수정 선생님
A : 아이들이 호랑이띠 해를 맞아 십이간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십이간지와 띠에 대해서 수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랑이띠인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니 호랑이가 주인공인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친구의 소중함과 나 자신의 소중함을 한번 일깨워주고 싶었습니다. 동화책을 선택해서 같이 읽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재미있게 수업을 받고 동화책 내용도 너무 감동적이어서 재미있는 수업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 친구도 소중하지만 사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이잖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새해 소망을 담은 연하장 만들기를 같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현재 프로젝트 수업으로 자기 자신의 성장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1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자라나는 모습을 스스로 관찰해보았으면 좋을거 같아 편지쓰기 수업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호랑이해에 더 빛날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