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교원, 한글 수업 원리에 빠지다
- 작성자 : 대변인(우지혜)
- 작성일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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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본청 2층 강당에서 한글 지도에 관심 있는 초등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한글책임교육 심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원리로 살펴보는 한글책임교육’을 주제로,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개별성‧다양성 존중’을 반영해 교사의 한글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한글 해득 수준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한글 미해득 학생이 포함된 학급 교사와 학습지원담당교원, 한글지도 전문성 향상을 희망하는 교사 등이 참여했으며, 진단-지원 연계 방안을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연수를 맡은 이해영 전주신동초 수석교사는 ‘질문으로 학생의 사고를 깨우는 한글 해득 수업’을 주제로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자모 지식 외에 체계적인 음운 처리 지도 필요를 강조했다.
오후에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흉내말과 판타지 동화로 배우는 한글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원장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제시한 창제 정신과 제자 원리를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연수했고, 해례본이 가장 효율적인 한글익힘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수 참여 교사에게는 교재 「흉내말로 배우는 한글 ㄱㅋㄲ」이 제공됐다. 이 교재에는 한글을 익히기 시작하는 학생이 다양한 흉내말이 포함된 동화 읽기를 통해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방법과 자료가 수록돼 있어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1학년 담임교사는 “‘멍멍’소리 하나에도 아이가 눈을 반짝이던 이유를 오늘에야 알았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방법을 우리 반 아이들과 당장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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