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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지원청, “전주 중학생들, 전북 수탈과 저항의 현장을 걷다”

  • 작성자 : 대변인
  • 작성일 : 2026-07-13
  • 조회수 : 43
전주교육지원청, “전주 중학생들, 전북 수탈과 저항의 현장을 걷다” 이미지(1)
전주교육지원청, “전주 중학생들, 전북 수탈과 저항의 현장을 걷다” 이미지(2)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지난 11일 삼례·임피·군산 일원에서 2026년 청소년 국외 역사문화 탐방단3차 사전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교육은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8월 중국 역사문화 탐방에 앞서 학생들이 지역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과 항일 저항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전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71명과 인솔단 9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군산내항(뜬다리부두옛 조선은행·옛 군산세관 임피역·임피중학교(옛 이엽사 농장 터) 춘포역(옛 대장역삼례문화예술촌·만경강 철교 옛 전주역 터(태평문화공원) 등을 순회하며 전북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 철도유산과 일제 수탈의 현장을 탐방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제가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건설한 철도의 역사와 함께 이에 맞서 싸운 지역민들의 항일 저항 정신을 함께 살펴보는 데 의미를 뒀다.

 

학생들은 군산내항 뜬다리부두에서 전국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쌀이 일본으로 반출됐던 수탈의 역사를 확인하고, 만경강 철교와 삼례문화예술촌 일대에서는 일본인 지주회사의 미곡 수탈 실태를 살펴봤다. 이어 1927년 소작료 인하를 요구하며 전개된 옥구농민항쟁의 현장인 임피역 일대를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농민들의 치열한 저항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모둠별 스피드 퀴즈와 현장 인증 활동 등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탐방 내용을 정리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배움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주의 3·1운동 길탐방에 이어 이번 철길 위에 남겨진 수탈과 저항의 역사까지 지역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는 81일에는 안전교육과 최종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8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국외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선영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선열들의 항일 정신을 생생하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학습을 중심으로 역사적 성찰과 세계시민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내실 있는 역사문화 탐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60713-전주 중학생들, 전북 수탈과 저항의 현장을 걷다.hwp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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