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학교, “작은 교실에서 키운 꿈, 세계를 향한 첫걸음”
- 작성자 : 대변인
- 작성일 :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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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푸른학교(교장 신헌) 나지현 학생이 세계 유일의 장애청소년 IT 국제대회 국내 선발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북푸른학교는 지난 15~16일 대전 라마다 바이 윈덤 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 한국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금상·은상·동상 등 주요 시상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는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기술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대회다. 지금까지 40여 개국 5,0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 관련 국제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돼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6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해 AI·디지털 기술로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의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창의성,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4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나지현 학생은 4개 종목 합산 최고 점수를 기록해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송현수 학생은 은상, 박대인 학생은 동상을 수상했다.
한 학교가 대상·금상·은상·동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학생들의 가능성과 전북 특수교육의 디지털 교육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학생들은 방과 후와 방학 기간에도 스스로 코딩과 AI 실습에 매달렸으며, 반복되는 시행착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실력을 쌓아 왔다.
김태훈 지도교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장애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신헌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증명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진로와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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