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소식

 

전주덕일중학교(교장 이경희)는 지난 11월 8일(토) 하가마을(전주 덕진동) 일대에서 열린 「하가이음교육공동체 마을 축제」에 참여하여, 학생 주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참여는 학교 수업에서 배운 친환경 가치와 지속가능한 삶의 실천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주덕일중학교 학생들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환경교육 결과물을 전시하고,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친환경 체험 활동도 진행하였다.

 

 

3학년 학생들은 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한‘에코하우스(친환경 주택)’ 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 건축 모형과 태양광·풍력 발전기 시연 모형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설계한 모형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렸다.

 

 

2학년 학생들은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를 주제로 생태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제작한 멸종위기종 소개 패널과 생태 보전 포스터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멸종위기종과 지구를 지키자’라는 슬로건을 담은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학년 학생들은 전주천 일대에서 자전거 타는 행사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통한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안전한 자전거 주행과 함께 전주천의 생태환경을 탐구하며, 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의 자연환경과 연계된 체험학습으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의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하가마을 축제 참여는 전주덕일중학교의 개념 기반 탐구학습(CBCI)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환경 개념을 바탕으로 실생활 문제 해결 방안을 탐구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배움의 전이(transfer of learning)’를 경험하였다.

 

 

이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전주덕일중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